가슴 속 이름 지우기

가슴속에 새겨진 이름 하나를 지운다는게참으로 어렵고 괴롭고 힘든 일이라는 것…
특히나 나도 알아채지 못하는 새에 자리잡아 버린 이름을어떻게든 도려내어 버려야 하는 상황에서의 괴로움이란이루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일이 한두번 겪어보는 일도 아니고최근에도 수없이 겪어보았건만치통만큼이나…아니 오히려 더 큰 아픔을 남기고
그렇다고 그 후에 후련함이라도 남으면 좋으련만그 뒤끝은 지독히도 쓸쓸한 고독뿐이니…
더군다나 아무리 그 이름을 지우려 애를써봐도새겨졌던 흔적까지도 지우지는 못하는 법.
그렇게 또 하나의 사랑이 내 가슴속에 새겨져지독히도 나를 또 다시 괴롭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