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

배우들의 괜찮은 연기와 비쥬얼, 꽤 그럴싸한 설정, 여느 영화나 뮤비 못지않은 영상미, 때로는 꽁냥꽁냥 때로는 애절한 에피소드들까지는 좋았지만, 극본의 문제일지 연출의 문제일지는 모르겠는 여러 아쉬움들이 더 좋은 점수를 못 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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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Created at : January 22, 2017 at 11:59PM

식샤를 합시다 Ep.10 : 수경의 군침도는 만두 먹방!

식샤를 합시다 Ep.10 : 수경의 군침도는 만두 먹방!

[youtube=http://youtu.be/VPw668avGv0]

영화 ‘타짜’ 보고나서 배우 ‘이수경’은 요새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살짝 찾아봤는데…이 드라마 잘못 봤다간 큰일나겠다;;; 근데…왠지 내가 알던 이수경이 아닌거 같아 보이는건…기분 탓이겠지??

뉴스룸 1시즌의 7번째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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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1시즌의 7번째 이야기는 볼때마다 묘하게도 울컥 울고 싶게 만든다. 아무래도 그 거대한 사건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이었는지에 대해서보다, 그 사건이 미국의 일반 시민과 대중들에게, 특히 희생자와 그 주변인들에게 얼마나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살며시 꺼내 보여주기 때문이지 않을까?

더군다나 그런 엄청난 사건이나 사고에 대처해 나가는 국가의 모습이 최근 우리 앞에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는 무수한 일들과 너무나도 대비되어 보이지 않아서인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천사의 날개를 다치게했던 것일까?

나는 어쩌면 하늘을 날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퇴화되어가는…
그래서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거추장 스러운
그런 볼품없는 자신의 날개를 쓰지 않고…
눈 앞에 잠시 나타났던 아름다운 천사를
그 천사를 부여잡고 날아오르고 싶었던건 아닌지…
그러다 그 천사의 날개를 다치게한건 아닌지…

그렇게 추락해 버린 후…
서로에게서 도망쳐 버렸다.
나는 나대로 미안하고 죄스러움에…
그는 그대로 고통때문에…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혼자만
도망쳐버린것일지도…
바보같이 등만 다시 돌리면
다시 볼 수 있는곳에 있으면서
미안함에…
죄스러움에…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다.
울면서 자신의 날개를 쓰다듬고 있을 모습을 생각하며…

할수만 있다면 내 앞에 놓여진
철책을 뛰어넘어 가버리고 싶다.
하늘을 날아서밖에 갈 수 없는 저 철책을
온몸이 뜯기고 찢겨져 버리더라도
뚫고 나가고 싶단 생각을 해보지만
역시나 난 두려움 많은 겁쟁이일 뿐…
지금 이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무것도…

내 등뒤에 그녀는 지금 어떨까?
아직은 뒤를 돌아볼 수 없다…
언젠가 뒤를 돌아볼 수 있다라고 생각되었을 때
그때 뒤를 돌아보면…
그녀가 없기를 바란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내가 잡을 수 없는…
저 철책보다도 위로
저 감시탑보바도 위로
날아올라서…
자유로이 그리고 행복하게 날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나 역시도 날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은 갖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는 나도
내 스스로가 날 수 있도록
천천히 준비할 것이다.
아직도 겁은 많아서 급하게
무턱대고 날지는 못하겠다…
그렇게 날아오르려다 추락하는게 싫어서…
그렇게 추락하다 죽어버릴까 걱정이되서…
하지만, 퇴화되어버린게 아니라
나 스스로부터가 잊고 있었던
나 자신의 날개를 쓸 수 있도록
다시한번…
나 자신을 다잡아 본다…

부디 천사여!
다친 날개가 어서 나아서
훨훨 날아오른 모습을 보여주길…
누구보다도 높이 날아올라
누구보다도 멀리 이 세상을 내려다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