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zziquai Project “Blessed” 앨범을 들으면서

Clazziquai Project “Blessed” 앨범을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팝음악(서양 팝이 아니라 상업적이고 좀더 대중 친화적이라는 의미로)으로써의 접근에 더 집중하여 앨범 전체적으로 지난 앨범들에 비해 다소 밋밋해지고 힘을 잃은듯한 느낌. 그나마 클래지콰이만의 색채는 여전하고 한 두곡 정도는 귀를 잡아끌기는 하지만, 그나마도 클래지의 음악 자체보다는 호란과 알렉스 두 보컬 덕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살짝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