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과거를 되돌릴수는 없는 일



이미 때는 다 지났고
잘했던 못했던 어차피 과거의 일.

이제와 아쉬워하고 후회해봐야 무슨 소용인가 싶으면서도
그래도 왠지 모를 아쉬움과 씁쓸함에 눈물짓게 되는게 사람 마음인가 보다.

특히나 괜한 오해들과 실수들로 틀어져버린 관계들,
무언가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거나 내가 좀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들이 남는 경우라면 더더욱
거기에 갑작스레 그 과거들이 잊혀져있던 아련한 편린들을 끄집어 내버릴 때의 씁쓸함이란…

그런 부분에서의 감성들을 자극했던게
영화 ‘건축학개론’이 단순히 추억팔이 영화 이상의 의미를 전해주었던것 아니었을까?

그래도 역시나 결론은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결론짓게 되지만,
왠지 모르게 나는 여전히 그 과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