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bong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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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살아 보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안 되는 일을 놓아 버릴 줄 아는 것도
용감한 선택이란느 걸 알게 되었다.
아니, 포기는 포기하지 않을 때보다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포기란 나의 한계를, 나의 평범함을 인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작고 초라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기를 잘하면,
나를 괴롭히던 고집과 욕심과 허영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조금 더 현명해진다.

  • ‘안 되는 일을 놓아 버릴 줄 아는 것도 용감한 선택이다’ 중에서